[뉴스핌=정경환 기자] 외국인이 나흘째 매도로 나서면서 시장도 4일 연속 내렸다.
28일 3월물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보다 0.20포인트, 0.08% 내린 256.20으로 마감하며 나흘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이 2759계약(3531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74계약(2395억원), 1154계약(1479억원) 순매수했다.
미결제약정은 874계약 줄어든 11만1913계약, 거래량은 18만1492계약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509억원, 비차익거래에서 352억원으로 모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베이시스는 종가 기준 1.54를 기록했다. 장 중에는 0.6~1.6 수준을 보였다.
이날 시장은 갭 하락 출발해 줄곧 하락권을 맴돌다 장 후반 잠깐 상승 반전했으나, 이내 다시 내리면서 나흘째 약세로 마감했다.
현물 시장과 마찬가지로 선물 시장 역시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공원배 현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계속 팔고 있는데 매수 주체가 없다"며 "오늘은 차익, 비차익 그리고 개별 종목 모두 매도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선물보다는 현물시장의 문제가 더 크다는 분석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차장은 "선·현물 전체 문제라기 보다는 뱅가드 이슈 등 현물시장 문제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베이시스 매력이 크지 않았음에도 차익 물량이 다소 나온 것도 일견 부정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공 연구원은 "베이시스 수준에 비해 차익 물량이 제법 나왔다"며 "이는 청산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차후 보다 적극적인 매도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향후 시장에선 당분간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 차장은 "시장이 썩 좋지 않다"며 "반등 시 매도할 것"을 조언했다.
공 연구원은 "기간 조정 양상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시장이 바닥권에 근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