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호텔신라가 지난해 4분기 외형을 이어가는 반면 수익성에서는 엇갈린 성작표를 받았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25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0% 감소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5521억원, 당기순이익은 24.8% 줄어든 166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호텔신라 측은 "환율 여파로 면세점 이익 둔화가 원인"이라며 "또한 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반면 일본인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일반적으로 3개월 판매분 재고를 달러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다. 환율이 하락할 경우 원화기준 원가율이 상승하는 구조라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원달러환율 하락으로 면세점 상품의 판매가 대비 원가율이 상승함에 따라 수익성이 둔화됐기 때문"이라며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율은 20%대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면세점 실적 버팀목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출입국자수가 전년 동기대비 7.3%(출국자 13.7%, 입국자 0%)증가하면서 외형적 성장은 견인했지만 화장품 등 고마진 상품 매출 비중이 큰 일본인 매출 감소했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율 상승 및 원화계상 금액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6분기 만에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