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5일 채권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주식의 조정폭에 비하면 강세폭은 매우 미미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채 금리의 상승을 반영하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주식의 조정,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보합권으로 돌아왔으나 이미 낮아진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감으로 추가적인 강세는 막히는 모습이었다.
특히 선물에 비해 현물이 따라가지 못했다. 대신 장기물 쪽만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커브는 살짝 플래트닝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주 공개되는 1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확인하고 나서야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1월 금통위의 금리동결이 만장일치가 아니었던 만큼 과연 몇 명의 금통위원들이 인하를 주장했을가가 초미의 관심사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 수준인 2.71%, 2.82%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1bp 내린 2.99%, 3.12%로 거래를 마쳤다. 30년물 역시 전 거래일보다 1bp 하락한 3.28%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전일 수준인 2.71%, 2.72%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날과 동일한 2.84%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2틱 상승한 106.40으로 마감했다. 106.36으로 출발, 106.34~106.42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7845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틱 오른 117.08로 마감했다. 장 중 116.85까지 하락했다가 117.10까지 상승한 후 다시 떨어졌다. 외국인은 487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국내 기관들은 선물을 팔면서 현물을 산 것이 아닌가 싶다"며 "돈이 계속 들어오는데 현물만 사기는 다소 부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단 다음 주 의사록을 봐야 3년 기준 2.7% 아래로 시도를 할 지를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