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4일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후 중국 PM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오전에는 다소 밀리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남미 지역 중앙은행의 현물 매수 소식이 시장에 돌면서 다시 강세로 전환됐다.
애플의 실적 부진으로 증시가 힘을 못 쓴 것도 강세재료로 작용했다.
하지만 레벨부담감으로 인해 다시 막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일 대비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장 참여자들은 우호적 수급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면서도, 금리레벨이 이미 충분하게 내려왔다는 점, 한국은행의 연속적인 금리인하를 확신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세의 제한요인으로 꼽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 대비 1bp 하락한 2.71%, 2.82%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은 1bp 내린 3.00%, 20년물은 전일과 동일한 3.13%로 거래를 마쳤다. 3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1bp 하락한 3.29%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전일과 같은 2.71%, 2.72%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종가보다 1bp 떨어진 2.84%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2틱 상승한 106.38의 시초가로 마감했다. 106.34~106.40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2348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틱 오른 116.96으로 마감했다. 장 중 116.88까지 하락했다가 117.06까지 상승한 후 다시 떨어졌다. 외국인은 128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중국 PMI 영향으로 살짝 밀렸다가 칠레가 장기물을 산다는 루머가 돌면서 강해졌다"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레벨 부담 때문에 더 치고 내려가기는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도 이슈들이 어느 정도 이월된 상황"이라며 "12월 산업생산 지표가 나오고 2월 금통위가 닥치기 전까지는 지금 수준에서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이 사니까 어쩔 수 없이 강해지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까지 이렇게 외국인이 사도록 둘까 싶다"며 "중앙은행이야 장기투자니까 용인을 한다고 해도 단기 자금에 대해서는 당국의 규제가 나오긴 나올 것 같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