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부진한 애플의 분기 실적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아이폰에 비해 아이패드 부품 공급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사업 전망이 양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애플의 실적 발표로 아이폰5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아이패드 제품군은 상대적으로 견실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
지난 23일 미국 애플의 실적 발표 이후 JP모간의 분석가들은 비록 아이패드 판매량이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고 공급 역시 여전히 위축된 상태지만 다음 분기 성장세를 이끌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0월에서 12월 사이 아이패드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48%나 증가하면서 아이폰의 판매 증가세를 넘어섰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JP모간은 투자 논평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의 판매 증가세는 앞으로 2분기 동안 아이패드 공급망이 양호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애플의 2/4분기 실적 전망이 고무적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기대할 부문이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의 저가 아이폰 정책이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으로 이어질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애플은 아이팟 제품군에 대한 실험을 통해 시장 점유율 유지와 확대에 성공한 전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같은 날 바클레이즈의 분석가들은 애플 부품 공급업체들의 주가가 조정을 받는 것과 관련해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바클레이즈의 커크 양과 벤 레이즈 분석가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신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 TV 등 애플의 제품 출시 스케줄을 감안하면 지금은 차익 실현보다는 주식을 매집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이들은 "대부분의 악재는 주가에 다 반영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