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의 조정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고 외환당국의 외환 규제 경계감이 높다.
아울러 뱅가드 관련 주식 역송금 수요가 최근 원/달러 환율 반등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1069.30/5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3.10/3.3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0원 상승한 1067.50원에 개장했다. 이후 1070원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고점 인식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상승폭을 축소한 상태다.
현재는 1069원을 중심으로 등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70.20원, 저점은 1067.5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고 있고 외국인은 5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으로 또 상승했다. 아울러 미국 하원은 채무한도를 오는 5월 19일까지 한시적으로 효력 중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반면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글로벌 성장 전망치를 기존 3.6%에서 3.5%로 하향조정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당국의 외환 규제안에 대한 경계감과, 지속되는 외국인 주식순매도가 환율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달러/엔의 조정 분위기와 매주 꾸준하게 유입되는 뱅가드 관련 주식 역송금 수요, 규제에 대한 우려 속에 원/달러 환율의 반등 분위기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상단에서의 네고물량이 반등폭을 제한하겠지만 달러/엔 움직임에 따라 당분간은 조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수급상 증시 쪽 역송금 물량과 공기업, 에너지업체들의 결제 등이 부각되고 있고 당국의 외환시장 변동성 축소 관련 의지도 표출되고 있는 만큼 1060원대 중반 아래로는 어느 정도 하단 지지력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