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3일 채권금리가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일 일본은행(BOJ)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강보합권에 머물렀던 채권시장은 재료에 대한 민감성이 점차 줄어들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주택지표의 부진에 기대어 소폭 하락했으나 서울 채권시장은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강세 흐름이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또한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토빈세 도입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리 외환시장에 대한 규제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와 5년물 12-4호는 각각 전일 종가보다 1bp 상승한 2.74%, 2.85%에 거래 중이다. 10년물 12-3호 역시 1bp 오른 3.03%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4틱 내린 106.29에 거래 중이다. 106.32로 출발해 하락세다. 외국인은 134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13틱 하락한 116.66에 거래 중이다. 전날 종가 대비 4틱 내린 116.75로 출발해 완만한 낙폭을 확대 중이다. 외국인은 135계약의 매수우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주가 따라서 장중에 등락할 것 같은데 종가는 약보합 정도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이 토빈세를 도입한다면 우리도 좀 더 강한 규제를 추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분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사실 3년 2.70%, 10년 3.00%가 금리인하를 확신하지 않고서는 진입하기 어려운 레벨이라서 주춤할 것 같다"며 "변동성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금리인하를 확신할 만한 요인, 즉 환율이 1050원 밑으로 가서나 유럽에 무슨 일이 생긴다거나 미국의 지표가 안 좋아지는 등의 이벤트가 아니라며 3년 기준 2.70~2.80%의 박스를 벗어나지 못할 듯싶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