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경기도 동탄2신도시가 올해도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양가격이 ㎡당 1000만대로 저렴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발 호재가 맞물려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분양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는 셈이다.
18일 건설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탄2신도시에서 9개 단지에 걸쳐 8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중 대우건설, 롯데건설, 호반건설, 신안, 대원, 이지건설, 동보주택건설 등 7개 건설사가 3차 동시분양에 나서는 게 핵심이다.

우선 이지건설은 오는 2월 28일 동탄이지더원(642가구)의 분양에 앞서 견본주택을 연다. 3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했다.
동탄롯데캐슬알바트로스, 동탄푸르지오, 호반베르디움 등은 상반기 중 분양예정이나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 분양된 동탄2신도시 1,2차 분양은 성공했다.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분양물량 1만2000여가구가 대부분 주인을 찾은 것.
중소형 뿐 아니라 대형 아파트도 팔려나갔다. 한화건설의 경우 1817가구 대단지인 데다 전용 128㎡ 등 대형이 있지만 계약률은 95%에 달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신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교통여건이 좋아 수요자가 많이 몰렸다"며 "투자수요보다 실수요자가 많아 향후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 8000가구와 하반기 600여가구가 쏟아지면 공급과잉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신안이 동탄2신안(644가구) 등을 선보인다.
세종시도 초기 분양단지는 대부분 청약 1순위에서 마감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청약자 쏠림현상이 주춤한 상황이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동탄은 세종시처럼 충분한 수요가 있는 지역이기 아니기 때문에 인기몰이가 급격히 꺾일 수 있다"며 "GTX 호재도 불확실성이 큰 만큼 장기적이고 실수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