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시장을 끌어내렸던 차익 매도세가 장 후반 진정을 찾아가며 시장은 하루 만에 상승 반전했다.
17일 3월물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보다 0.50포인트, 0.19% 오른 261.9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80계약(1590억원)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3계약(1311억원), 66계약(946억원) 샀다.
미결제약정은 499계약 줄어든 10만8418계약, 거래량은 20만6063계약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115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에서 322억원으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베이시스는 종가 기준으로 1.85을 기록했다. 장 중 한 때 2.0까지 확대되기도 했으나, 대체로 1.0~1.5 사이를 오갔다.
이날 시장은 갭 상승 출발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다 11시 경부터 차익 매도세가 커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이후 장 막판 차익 매도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까스로 상승 마감할 수 있었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어제처럼 외국인 차익 매도가 나왔다"며 "다만, 어제는 선물 먼저 팔고 차익 매도로 나섰다면, 오늘은 차익 매도 나오니 지수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최근 강세를 보여 왔던 베이시스가 차츰 정상 수준을 회복해 가는 과정에서 조정을 겪으며 차익 매도를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베이시스가 조정을 거치면서 정상화돼 가는 단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중호 연구원은 "베이시스 약화는 이번 주 초부터 나타나고 있었다"며 "베이시스 강세가 완전히 끝났다고 할 순 없겠지만,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아울러, 차익 물량이 아직 많이 남아 시장에선 당분간 조정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차익 위주로 청산이 진행되고 있어, 제한적이지만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조정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남아있는 차익 물량이 약 5조원 규모로 거의 사상 최대치 수준"이라며 "이 물량을 고려할 때, 조정장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