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7일 오후 국채선물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의 10년 선물 매수가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가격의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채 금리가 소폭이나마 하락하는 가운데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식이 힘을 못 쓰면서 다시 안전자산 강세로 쏠리는 분위기다.
한편에서는 국고채 10년물 12-3호 발행이 오는 2월로 마감되면서 10년 쪽의 강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6호와 5년물 12-4호는 각각 전일 종가보다 3bp 내린 2.71%, 2.81%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 거래일 대비 5bp 떨어진 2.97%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후 2시 2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7틱 상승한 106.40에 거래 중이다. 106.31로 출발해 강세 진행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46틱 상승한 117.21에 거래 중이다. 전날 종가 대비 10틱 내린 116.65로 출발해 점심 무렵부터 가파른 상승세다.
외국인이 2653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증권·선물과 보험이 각각 1563계약, 325계약의 매도우위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10년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긴 쪽에 숏이 깊어 보였다"며 "12월부터 1월까지 금리 올랐다가 내려오는 과정에서 기관들이 많이 안 움직인 것 같은데 외국인이 저렇게 사면 국내기관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직 10년 숏과 스티프너 쪽이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이런 상태에서 10년 입찰이 끝나면 12-3호를 대차매도한 쪽에서 쫓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현물 숏 포지션의 손실 여부에 따라 추가 손절 물량의 유입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