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유로존 채무위기를 이유로 지난 수년간 유럽 채권을 회피해온 미국 투자자들이 유로존 은행채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즈(FT)가 보도했다.
미국 채권에 비해 고수익을 보장해주는 데다 지난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유로존 붕괴를 막겠다고 공언한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
사부르 모이니 페이든&리걸 채권 매니저는 "ECB가 유럽의 시스템 붕괴를 막아내고 있고 유로화가 랠리를 펼치고 있으며 투자등급 미국 국채 수익률이 낮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유로존 은행채 보유가 괜찮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전망이 개선된 것도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살아나게 하고 있다.
RBS 증권의 에드워드 마리난은 "투자자들의 수익률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며 "유럽 채권, 특히 은행채에 대한 수요가 예외적으로 강력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