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애플이 아이폰의 부품 물량을 줄였다는 보도가 난 후 주가가 급락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번 보도가 이미 때가 지난 정보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아이폰 부품 물량 주문을 지난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뜨렸다고 보도했다. 두 매체 모두 아이폰 5의 수요 부진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보도 후 뉴욕 주식시장에서 애플의 주가는 18.55달러(3.57%) 떨어진 501.75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애플 주가는 500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작년 2월 이후 최저가다.
분석가들 사이에선 두 매체의 보도가 이미 때늦은 이야기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마크 모스코위츠 JP 모간 소속 애널리스트는 “이미 우리는 지난 12월 19일 애플이 잠재적 부품 공급을 줄일 것이라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며 “이번 보도는 주식시장에 불필요한 소음이나 마찬가진데 시장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애플은 다음주 2013년 1분기 회계 실적을 발표한다. 작년 9월 출시된 아이폰 5의 판매 실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실적 발표다.
애널리스트들은 작년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을 5000만 대에 조금 못 미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 수치에는 기존의 아이폰 4S 및 아이폰 4의 판매량이 포함된 것이기에 아이폰5의 판매량을 쉽게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