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존 경제의 숨통을 조이는 악재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사안들이 한데 맞물렸을 뿐 아니라 주변국과 중심국의 상황이 한꺼번에 악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주변국 부채위기가 통제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리스 구제금융이 지난해 이뤄졌지만 이것으로 위기가 종료된 것이 아니며, 유로존 회원국과 민간 채권단의 부담이 여전히 산적했다.
여기에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정치적인 난관이 날로 넘기 힘든 수위로 상승하는 실정이다. 사회적 소요와 과격 시위가 유로존의 위협 요인이며, 가뜩이나 인기 없는 긴축안 이행을 더욱 어렵게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책자나 투자자이 섣부르게 위기 극복이나 경기 회복을 선포할 가능성이 없지 않아 이에 대한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 한 가지 기억할 점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위기를 진정시키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할 수는 있지만 이를 주도적으로 해소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모리츠 크래머(Moritz Kraemer)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 신용평가 헤드. 10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유로존의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진단을 내렸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