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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방영한 니혼TV '여왕의 교실'의 주인공 아마미 유키 |
‘여왕의 교실’은 지난 2005년 니혼TV에서 방영한 학원물이다. 중·고교생의 폭력이나 입시문제를 집중 조명하는 일반 학원물과 달리 초등학교 6학년 학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어린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주인공 칸다 카즈미(시다 미라이)를 비롯한 아이들과 학급을 엄격하게 지배하려는 여교사 아쿠츠 마야(아마미 유키) 간의 보이지 않는 싸움이 이야기의 뼈대다.
‘여왕의 교실’은 방영 당시 톱스타 아마미 유키와 함께 카호, 시다 미라이, 후쿠다 마유코 등 수많은 아역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아역 3인방은 8년이 지난 현재 최고의 스타로 각광 받고 있다. 다카라즈카 출신의 아마미 유키는 당시 서슬 퍼런 악역을 소화했지만 엔딩크래딧에서 ‘에그자일(EXILE)’의 엔딩곡에 맞춰 밝은 미소와 화려한 춤을 선보였다.
방영 당시 1회 시청률은 14.4%였고, 최종회는 25.3%를 기록했다. 최종화에서 주인공 시다 미라이가 아마미 유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장면은 순간시청률 31.2%를 찍었다. 본편과 별도로 스페셜 1, 2편도 편성됐다.
‘여왕의 교실’은 어두운 과거 탓에 웃음을 지우고 아이들을 엄격하게 대하는 여교사와 서슬 퍼런 통제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초등학생들의 의지를 보여줘 인기를 끌었다. 학급 안에서 벌어지는 왕따, 도난사건 등을 통해 학교문제도 담고자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