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고종민 기자] "보령 제 2공장이 오는 3월 완공되면 연간 설비 능력이 기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고객 수요가 타이트해 기존 공장도 풀가동하고 있습니다."
이창호 삼목강업 대표이사(사진)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기업공개(IPO)로 유입된 자금력은 외형 확대에 적극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1959년에 설립된 삼목강업은 자동차 부품업체로 노면에서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해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서스펜션 스프링' 생산 전문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기아차(매출 의존도 79%)며 주요 생산품은 승용차용 코일스프링과 상용차용 겹판스프링 등이다. 최대주주는 영흥철강(지분율 100%)이다.
이 대표는 "제 2공장 부지를 제외한 신설 비용은 약 280억원"이라며 "160억원이 내부 유보금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120억원 가량은 공모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첫 가동 이후 코일스프링 생산 능력은 기존 연간 480만개에서 830만개를 웃돌 것"이라며 "올해 산타페롱바디 등 신규 차종을 수주했으며 일본 완성차 업체와도 공급계약 등을 위한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투자된 자금은 157억원이며 올해 130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부족한 설비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 보령에서 신설 중인 제 2공장은 오는 3월 첫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안산 제 1공장은 100% 가동하고 있지만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고부가가치인 냉간 스프링 매출 비중을 더욱 늘린다는게 회사 측의 전략이다.
그는 "냉간 스프링은 자동차를 경량화시키고 연비감소를 가능하게 해 열간 스프링에 비해 가격이 25~30% 가량 비싸다"며 "2009년 냉간코일의 매출 비중은 12.4%에 불과했으나 작년 3분기말 기준으로 41%로 늘어났다"고 했다.
실제 냉간스프링 비중 증가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삼목강업의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24.7%와 35.7% 늘어난 614억원과 5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동종 업계(5∼7%)대비 높은 9.4%(2011년 기준) 수준이다.
한편 삼목강업의 공모 주식수는 모두 320만주다. 공모 희망가격은 3500원∼3900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112억원에서 약 124억원이다. 기관수요예측은 9일과 10일로 예정됐으며 16과 17일 일반 청약이 실시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