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8일 KT가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선순위 무담보 사무라이 채권에 'A'등급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의 대부분을 만기가 도래하는 기존의 차입금을 상환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채권의 등급은 최종 발행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S&P는 전했다.
S&P는 "KT에 부여된 등급은 국내 통신 시장 내 우수한 시장입지, 견고하고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 그리고 양호한 재무 리스크 프로파일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S&P는 "KT의 신용등급에는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통신시장 내 치열한 경쟁, 규제환경과 관련한 불확실성, 유선전화 사업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수익감소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S&P는 KT의 부정적 등급전망을 진단했다.
S&P는 "국내 통신산업 내 취약한 영업환경으로 인해 향후 1~2년 간 KT의 영업실적이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정적 등급전망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KT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P는 "KT의 수익성이 규제압력과 경쟁심화로 인해 상당히 악화되거나 단말매출채권 유동화 조정 후 EBITDA 대비 차입금 배율이 일정기간 동안 2.5 배 이상을 기록하면 신용등급을 낮출 수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말매출채권 유동화 조정을 반영하지 않은 기준으로, EBITDA 대비 차입금 배율이 일정기간 동안 1.6 배 이상을 기록하거나 성장전략과 재무정책이 현 신용등급에 반영 된 수준보다 더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판단 될 때에도 하향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할 수 있는 요인도 있다고 전했다.
S&P는 "KT가 일정기간 동안 견조한 매출증가를 기록하고 수익성 및 재무 리스크 프로파일을 현재보다 더욱 개선시켜 나가면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