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신용등급 'AA+'인 신세계가 새해들어 처음으로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8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신세계는 5년 만기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26일자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용이다.
회사채 등급이 'AA+'로 우량등급인데다 공급물량도 많지 않아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수요예측에서 공모희망금리도 민평금리보다 5bp내외 낮게 제시될 예정이다.
신세계는 이번 회사채를 차환하면 올 한해동안 만기도래하는 회사채가 없어 또다시 회사채 시장을 찾을 필요가 없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 공격적인 영업확대 전략으로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가능성은 열려 있다.
올해부터 2015년까지 동대구점과 하남 복합쇼핑몰 등의 출점에 연간 4500억~6500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신세계의 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A+'로 유지했다.
백화점 시장 내 수위의 사업지위와 우수한 브랜드력, 적극적인 점포확장 투자를 통한 성장성 제고 전망, 센트럴시티 지분 인수 관련 차입 부담 증가 등이 고려한 결과다.
다만, 지난해 9월 인천시가 신세계 매출의 15% 가량을 차지하는 인천점 사업지에 대해 롯데쇼핑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신세계의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등 행정소송 제소로 매매계약이 중단된 상황은 지켜봐야 할 요인이다.
한기평 관계자는 "인천점 소유권 향방과 이에 따른 재무상태의 변화 여부 등이 신세계 신용도 평가 시 중요한 모니터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