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7일(현지시각) 5년 전에 인수한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이 국책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업체 패니 메이에 부실한 모기지 증권을 판매한 혐의를 인정, 116억 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패니 메이에 35억 5000만 달러를 지급하고 패니 메이에 팔았던 부실 채권 67억 5000만 달러 상당을 다시 사들일 예정이다. 또 융자상환금 처리에 따른 수수료 명목으로 13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소송관련 이슈를 대부분 털어내게 됐다. 그간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지난 2008년 메릴린치 인수 당시 휘말린 집단소송과 컨트리와이드 인수로 떠안게 된 부실 주택담보대출 등으로 440억 달러 이상의 소송 관련 비용을 지출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한편 이번 합의가 미국 맨해튼 연방 검찰이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상대로 제기한 1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 관련 사기행위 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지난해 10월 맨해튼 연방검찰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계열사인 컨트리와이드가 지난 금융위기 당시 패니 메이와 프레디 맥을 상대로 수천 건의 결함 있는 모기지 상품을 판매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