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4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뚜렷한 강세 재료가 없는 가운데서도 전일부터 불붙은 금리인하 기대감이 시장을 강하게 이끌고 있다. 다만 30년물을 중심으로 장기물은 강세폭이 상대적으로 제한되고 있다.
외국인에 의해 이끌려 온 장이라는 점에서 장기투자기관의 추격 매수까지 붙는다면 추가 강세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대외금리의 상승 추세가 롱 쪽에 부담일 수밖에 없다는 시각도 관측된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 종가 대비 3bp 떨어진 2.74%에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전일보다 3bp 하락한 2.8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일 종가 대비 1bp 내린 3.12%에 거래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후 2시 1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9틱 오른 106.26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2틱 떨어진 106.15로 출발해 106.09를 최저점으로 고공해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3183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증권·선물과 은행이 각각 1588계약, 21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보험권과 연기금 등도 169계약, 610계약의 매도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15틱 상승한 115.76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9틱 하락한 115.52로 출발해 115.06까지 급락했다가 다시 빠른 상승세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국내기관들은 제대로 못 따라온 것으로 보인다"며 "외인이 급작스럽게 가격을 끌어 올린 바람에 온 레벨인지라 3년 선물이 버텨주면 숏쪽의 손절이 추가적으로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수급 공백이 큰 것 같다"며 "거기에 인하 기대감까지 더해져서 시장이 끌려 다니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1월 인하는 어렵다고들 보는 것 같은데 시장이 저렇게 가격을 들어 올리니 도리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