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자동차부품 공급업체 비스티온이 자회사 한라공조의 현대차와 관계는 여전히 강하다며 현대차 고객기반이 떨어져 나가고 있다는 서울발 언론 보도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비스티온은 3일(미국 현지시각) 한라공조와의 공동성명서를 통해 "최근 한국 특정 매체가 한라공조와 현대차가 맺어온 오랜 성공적인 관계와 전반적인 물량 수주 동향에 대해 부정확하게 묘사했다"면서, "한라공조의 현대차 수주 물량이나 전반적인 고객기반은 전체 시장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비스티온 등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쏘나타 모델 공조기 공급선이 다른 업체로 변경되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한라공조가 현대차 공조기 물량을 100% 수주한 것은 아니고 또 모든 차량모델의 공조기를 납품하는 것이 아닌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자동차 회사와 부품공급업체 관계도 그렇게 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경제신문은 "한라공조 비상… '큰 손님' 현대차 이탈"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라공조가 현대차 쏘나타 모델에 공급하는 공조기 등을 덴소와 두원공조 등으로 돌리는 등 구매처 다변화로 품질경쟁을 유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간 뒤 서울 증시에서 한라공조의 주가는 11%나 폭락했다. 한라공조는 매출의 60%를 현대차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파장이 컸다.
한편, 뉴욕 증시가 약보합 마감한 가운데, 비스티온의 주가는 53.32달러의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