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06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 따른 글로벌증시 급등세로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여건을 제공했지만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등 개입 경계감에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막판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의 주식·채권 자금, 롱스탑 물량까지 실리면서 하향 압력을 받았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00원 하락한 106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2011년 9월 1일 1060.25원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0원 하락한 1063.00원에 개장했다.
초반 1062원선까지 추가 하락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외환당국의 스무딩 등으로 이내 상승 전환했고 장 초반에는 1064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갔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함께 외국인 주식, 채권 관련 자금이 나오면서 하락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저점은 종가인 1061.50원, 고점은 1064.7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 급등 소식에도 불구 약세로 마감했지만 외국인은 이날도 1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이어갔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오전에는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이 있었지만 오후에 수출업체 물량, 주식자금, 롱스탑까지 가세하면서 물량에 못견디며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최근에는 외국인 주식, 채권자금과 함께 연초 역외에서 공격적으로 셀을 하는 것이 보여진다"면서 "역외에서 엔/원 관련 매도세도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