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한 정보기술(IT)관련 중소형주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주요 증권사들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나타나는 시기에 중소형주 강세도 함께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최근 3개월간 코스닥은 코스피대비 5% 가량 약세를 기록한만큼 중소형주 내에서도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 "IT주 올해도 강세보일 것"
지난 한해동안 강세를 기록한 IT업종은 올해 상반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각 증권사들은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NH농협증권은 스몰캡 섹터별로 이익전망이 가장 양호한 IT비중을 높이고 경기방어주를 줄일것을 추천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독주 속 스마트폰 부품 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통상 재고정리 시즌으로 비수기인 4분기에도 스마트폰 관련 박막유리 업체 솔브레인, 에스맥 등 일부 IT업체들은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에 매출액 129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옵트론텍은 삼성전자의 주력모델인 갤럭시 S4에도 부품을 납품할 전망이다. 이에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등 외형성장률과 수익성 모두 국내 IT 부품주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다.
갤럭시S4, 갤럭시노트3 등 신제품들이 올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부품주들도 동반 상승세가 예상된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지난해 바이오주, 엔터주가 좋았던 시점이 있었지만 실적이 따라주지 않아 가라앉았다"며 "지난 2년간 삼성전자가 (신제품 출시마다) 제시한 판매량보다 실제 판매량이 높게 나온 만큼 실제 판매량이 집계되는 9월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뷰티관련주 급부상
국내 화장품의 브랜드 인지도 증가와 함께 해외진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소비자들도 안티에이징, 힐링 등 화장품에서 새로운 기능을 추구하며 소비층도 성인여성에서 노년층, 청소년, 남성까지 세분화되는 추세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스몰캡에서 뷰티산업 부문을 새롭게 추가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처럼 대형 브랜드가 아닌 제닉,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를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다.
중국, 인도네시아 진출 등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코스맥스는 ODM물량 증가의 수혜주로 평가된다.
정수민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9년부터 화장품 산업 부문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며 "ODM업체들이 해외 현지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중국, 동남아 등지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며 적극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