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하고 있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 따른 글로벌증시 급등세가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여건을 제공하고 있지만, 최근 단기 급락에 대한 부담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7분 현재 1063.85/1064.00원으로 전날보다 0.35/0.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0원 하락한 1063.00원에 개장했다. 1062원선까지 추가 하락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하면서 1064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저점은 1062.80원, 고점은 1064.7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 급등 소식에도 불구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다.
새벽 뉴욕증시는 재정절벽 협상 타결 소식이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으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약 2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2%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1060원선 하향 돌파를 앞두고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이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미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 따른 글로벌 증시 상승을 반영해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수출 채산성 악화에 대한 우려 및 외환당국의 추가 규제안에 대한 경계감 또한 증대하고 있어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기술적으로 현재 뚜렷한 지지선이 없는 만큼 하락추세는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 있었던만큼 당국 개입에 따른 하락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