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일 채권금리가 상승 출발했다.
지난 12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재정절벽 합의안이 상원을 통과하고 하원의 의결을 기다리면서 안전자산이 조정을 겪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외국인이 국채선물 3년물을 1만6000계약 이상 순매수함에 따른 강세폭의 되돌림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1% 가까이 상승하는 것도 부담이다.
하지만 재정절벽 협상안에서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데다 협상이 이뤄진 세금 인상 역시 실물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채권시장은 협상안이 하원을 통과할 수 있을지 그리고 실제 하원 통과 시 실물 경기에 어떤 수준의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와 5년물 12-4호는 각각 전일 종가 대비 2bp 오른 2.84%, 2.99%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일 종가 대비 3bp 상승한 3.19%에 거래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전 10시 3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6틱 내린 105.89에 거래 중이다. 105.86~105.90의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외국인은 204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도 2140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이 357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보험권과 투신권도 각각 196계약, 339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31틱 하락한 115.06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18틱 떨어진 115.19로 출발해 115.00~115.22의 레인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재정절벽 모멘텀이 약화되긴 했는데 실제로 통과되면 실체를 따져보지 않을까 싶다"며 "망가지는 것을 피하는 것이지 새로운 부양책은 아니어서 밀리면 사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말 강세 원인이 윈도우 드레싱이라면 그 부분에 대한 일부 되돌림이 있긴 하겠지만 추세적으로 밀릴 장이라고는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환율도 하락하고 있어서 기준금리 인하의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좀 더 밀리면 슬금슬금 사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