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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도, 페이스북 상장이 2012년 최대 실패작 - CNN

기사입력 : 2012년12월31일 10:13

최종수정 : 2012년12월31일 10:13

[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 CNN 방송이 올해 첨단기술 부문 10대 실패작으로 애플 지도와 페이스북 기업공개(IPO) 등을 선정해 눈길을 끈다.

CNN은 지난 28일 '2012년 10대 IT 실패작' 선정 기사를 통해  "올해 스마트폰의 크기는 커지고 태블릿 PC는 작아졌으며 소셜미디어는 다양한 현장에서 큰 역할을 했지만 일부 기술은 심각한 실수를 노출했다"며 최악의 실패 사례 10가지를 선정했다.

1위를 차지한 것은 애플이 자체 도입한 지도. 애플은 지난 9월 아이폰 5를 출시하며 기존 구글지도 대신 애플 전영지도를 내놓았지만 무수한 오류로 혹평을 받았다. 이 때문에 애플은 지도를 출시하자마자 iOS 운영체제(OS)를 점검하는 한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성명을 발표하는 등 잡음이 계속됐다.

최악의 실패 2위는 페이스북의 기업공개가 차지했다. 지난 5월 페이스북이 나스닥시장에 상장할 때만 해도 모든 사람이 페이스북의 주식을 사들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제 상황은 달랐다.

주당 38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페이스북의 주식은 한때 주당 18달러까지 하락하다 현재는 2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IPO는 월가와 실리콘밸리가 언제나 좋은 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되새겨줬다.

그밖에 CNN은 지난 10월 3300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사용자를 1만 명 정도밖에 확보하지 못한 페이스북 기반 화상 채팅 플랫폼인 '에어타임'과 인기가 시들해진 '소셜커머스', 구글이 내놓은 가정용 정보가전기기인 '넥서스 Q', 사용자가 관심사에 따라 다른 사용자를 검색하는 '소셜 디스커버리 앱'들, 소셜 기반 모바일용 사진 공유 서비스인 '컬러', 소셜게임업체 징가 등을 올해 최대 실패작으로 선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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