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7일 채권금리가 하락 출발했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재정절벽 협상의 연내 타결이 어렵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10년물 금리가 전 거래일 대비 2bp 떨어진 1.76%에 거래됐다.
서울 채권시장은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를 반영하며 일단 강세 출발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내년도 국채발행이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강해지면서 장단기 스프레드의 확대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에는 상당하다.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주 국고채 30년물 입찰 결과까지 일단은 지켜보겠다는 판단을 하는 모습이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 거래일 종가인 2.88%에 거래 중이다. 5년물 12-4호와 10년물 12-3호는 각각 전일 종가 대비 1bp 하락한 3.04%, 3.23%에 거래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5틱 오른 105.81에 거래 중이다. 105.77까지 장 초반 하락했다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35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선물도 427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은행권이 84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17틱 상승한 114.79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4틱 상승한 114.66으로 출발해 강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3/10년 스프레드가 40bp까지는 갈 수 있다고 본다"며 "짧게는 30년 입찰 결과를 보고 나서 판단을 다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1분기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0% 정도로 본다"며 "지금의 재정정책이 통화완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하면서도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연말장이라 변동성은 제한되면서 조금씩 밀리는 강도도 둔화되는 느낌이 든다"며 "다만 연말에 굳이 금리를 강세로 만들어 놓고 끝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