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홍만 대신증권 명동지점장
26일 코스피 지수가 1980선 초반에서 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중 20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개인의 매도 물량이 확대된 탓에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 모두 동반 순매수세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하이닉스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LG화학, SK텔레콤 등은 하락했다.
써니전자, 우성사료 등 안철수 테마주들이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야권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강추위 소식으로 1.7% 상승했고 한국가스공사는 2.0% 상승하는 등 전기가스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녹십자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기관인 범미보건기구에 130억 규모의 독감백신을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에 3% 가까이 상승했고, 롯데쇼핑이 내년 이익모멘텀 회복 기대감으로 2.9%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홀로 순매수세를 기록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 동서,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다음, CJ E&M, GS홈쇼핑, 에스엠 그리고 젬백스 등은 하락했다.
로엔, 소리바다, KT뮤직 등 음원주들이 내년부터 온라인 음원사용료가 2배 가량 오를 것이라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보령메디앙스, 아가방컴퍼니 등 박근혜 테마주들이 기관의 순매수세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가 미국에서 고객평가 ‘최고 의료소프트웨어’선정 소식으로 1.9%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4.2% 상승했다.
간밤 미국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됐다.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데다 연말 소비지출 증가율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둔화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지만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올해 안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던 미국 재정절벽 관련 합의가 성과 없이 지속되면서 국내증시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재정절벽을 해결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있어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증시는 오늘 배당락을 맞아 다소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최근 2000pt 돌파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모습과 1월 효과를 기대할 때 2013년도 상승을 조심스럽게 예상해 볼 수 있을 듯하다. 특히 이달 들어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면서 증시가 상승했던 점은 이를 더욱 뒷받침한다.
하지만 그동안 대형주 중심의 상승이 지속되면서 이 종목들에 대한 추격매수는 당분간 자제하고, 낙폭이 심했던 게임엔터주와 IT부품주 등 코스닥 개별 종목에 단기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2013년을 바라보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삼성SDI, SK하이닉스, 대우조선해양 및 은행주 그리고 KT, LG유플러스, 한국전력, 현대그린푸드 등의 내수관련주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