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4일 채권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외국인이 국채선물 3년물을 매수하고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함에 따라 오전 강세시도를 이어갔다.
하지만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다소 부진하게 끝나고 외국인이 10년 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점차 금리레벨을 높여갔다.
특히 장기물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최근의 스티프닝 분위기를 이어갔다.
장 막판에는 오버나잇 롱 포지션에 대한 경계감으로 국채선물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추가적으로 가격을 끌어내렸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보다 2bp 오른 2.87%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은 1bp 상승한 3.03%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3bp 오르며 3.21%, 3.36%로 마감했다.
30년물은 지난주 종가 대비 1bp 상승한 3.42%로 장을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2.81%를 유지했고 2년물은 1bp 오른 2.85%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2.89%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5틱 하락한 105.82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1틱 하락한 105.86에서 105.92까지 상승했다가 하락세로 당일 최저가로 마쳤다.
외국인은 3362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선물과 연기금 등도 각각 485계약, 191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보험권과 투신권이 각각 183계약, 800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은행도 2991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틱 떨어진 114.90의 당일 최저가로 마감했다. 최고가는 115.28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가 살짝 반락했지만 재정절벽 이슈는 해결될 수밖에 없다고 보면서 전반적으로 롱심리가 취약하다"며 "커브스팁에 대한 베팅이 늘면서 장기물이 약해지는 것도 심리적 부담"이라고 평가햇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20년물 입찰은 무난한 정도였던 것 같은데 외국인의 10년 선물 매도가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직 스티프닝에 대한 압력이 세서 장이 강해지지를 못하고 있다"며 "스왑도 금리가 좀 오르는 것이 살 사람이 없으니 자연스레 장이 흔들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