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오리온, 빙그레 등 식품업체들이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면에서 성장세를 거둘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4분기 CJ제일제당, 오리온의 추정 매출액,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자릿수 성장세가 예측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51% 늘어난 2조4061억원, 영업익은 73% 늘어난 1391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이번 영업익은 CJ대한통운의 350억~4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익이 포함돼 이 같은 높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증권가는 분석했다.
식품부문은 지난해와 달리 영업익 개선이 전망돼 500억원 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리온은 4분기 추정치 매출액 6007억원, 영업익 516억원을 기록해 각각 13%, 35% 증가할 전망이다. 오리온은 국내 사업은 거의 성장 정체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올 들어 중국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전체 실적을 견인한다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 이형운 연구원은 “중국사업에서 연간 30%가 상승하는 등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며 “다만, 국내 부문은 지난해 대비 5.9%의 신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4분기 5208억원, 319억원을 거둘 것으로 증권업계는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6%, 76% 신장한 수치다.
키움증권 우원성 연구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기저효과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지난 10월 벤조피렌 이슈가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11월 라면 매출이 낮은 한자리 감소 정도로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는 점도 들었다.
빙그레는 매출액은 13% 늘어난 1592억원, 영업익은 흑자전환한 4억원이 올 4분기 추정치로 전망되고 있다.
올 4분기 소폭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이유는 커피음료 ‘아카페라’의 매출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형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는 영업익이 마이너스 29억원이었지만 올 4분기에는 계절성이 약한 커피매출이 늘어나 적자폭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