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1일 오후 채권금리가 강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단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날 미국 공화당은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제시한 재정협상안(플랜B)을 두고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결국 크리스마스 이후로 연기되면서 협상의 연내 타결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위험자산이 약세로 돌아서고 채권금리는 강세폭을 늘리고 있다.
또한 전일 외국계펀드가 11-6호를 대량 매수했다는 소식도 금리를 끌어 내리고 있다.
하지만 추세전환을 논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시장에 상당하다. 더해 다음 주 예정인 국고채 20년물 입찰 부담감으로 20년물의 하락폭은 제한되고 있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6호와 5년물 12-4호는 각각 전일 종가 대비 3bp 떨어진 2.85%, 3.01%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직전일 종가보다 2bp 내린 3.18%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후 1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틱 오른 105.89에 거래 중이다. 105.73까지 하락했다가 상승세다.
외국인은 29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도 1575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권이 각각 139계약, 779계약의 매도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22틱 상승한 115.23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4틱 떨어진 114.97로 출발해 꾸준한 상승세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전일 바이백과 외국계펀드의 11-6호 대량 매수가 영향을 주는 것 같다"며 "2년, 3년쪽에 사자는 많은데 물건이 없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장이 강해지는데 긴 거 당장 사긴 꺼려지니까 5년까지 사는 것 같다"며 "20년 입찰도 장기물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플랜B 표결 취소가 실제 미국에서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 재료인지는 모르기 때문에 단기물로 대응하는 것"이라며 "일단 5년 쪽이 따라오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