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1% 이상 급락했고, 은 역시 6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재정절벽 협상이 교착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꺾였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2월 인도분은 21.80달러(1.3%) 급락한 온스당 1645.90달러에 거래됐다.
은 선물 3월물은 1.44달러(4.6%) 폭락한 29.68달러에 거래를 마감, 지난 8월말 이후 처음으로 3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은 선물은 최근 들어 하락 압박이 높아지는 동시에 변동성 역시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금의 약세 흐름이 단기적인 조정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매크로무브의 소니 타힐리아니 매니징 디렉터는 “금값이 상당 기간 하락을 지속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개선된 3분기 성장률이 이날 금값 급락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상무부에 따르면 3분기 미국 경제는 3.1% 성장했다. 이는 속보치 2.0%와 수정치 2.7%를 웃도는 것이다. 또 미국 경제가 3% 이상 성장한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재정절벽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서 연내 타결이 불발될 가능성이 점증, 투자자들 사이에 소극적인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시장 전문가는 말했다.
이밖에 금속 상품이 일제히 하락했다. 백금 1월물이 46.70달러(2.9%) 급락한 온스당 1546.20달러에 거래됐고, 팔라듐 3월물이 18.10달러(2.6%) 내린 온스당 680.25달러를 나타냈다. 전기동 3월물도 7센트(1.9%) 큰 폭으로 떨어진 파운드당 3.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