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온스당 1700달러 아래로 밀린 후에도 하락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세론을 펼쳤던 짐 로저스가 경계의 시각을 보이고 나서 주목된다.
반면 주식시장은 내년에도 상승 탄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로금리의 장기화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QE)에 따라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공룡 헤지펀드 오메가 어드바이저스의 리온 쿠퍼맨 최고경영자(CEO)는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으로 인해 주식이 투자자들에게 유일하게 고수익을 올려주는 투자자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준의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주식을 대체할 만한 매력적인 투자자산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종목이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며 “과거 1950년대 현상이 재연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내년 재정절벽 리스크가 가시화된다 하더라도 주식시장의 강세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쿠퍼맨은 강조했다.
반면 미국 국채에 대해 그는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8% 선으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합당하지 않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앞으로 3~4년을 내다볼 때 국채에 투자했다가는 커다란 손실을 볼 것”이라며 “이미 국채 수익률은 비정상적인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오메가 어드바이저는 66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연초 이후 30%에 이르는 고수익을 달성했다.
한편 상품투자의 귀재로 꼽히는 짐 로저스는 이날 금값 하락이 단기 조정에 그치지 않고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까지 금 매입을 적극 권고했던 그가 경계할 것을 권고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로저스는 “금이 이미 상당 기간 조정을 거치고 있으며, 하락 압박이 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어떤 자산이든 아무리 대단한 강세장이라고 해도 1~2년마다 30% 가량 조정을 거치게 마련”이라며 “금은 12년 연속 연간 상승을 지속했고, 아직 충분한 조정을 거치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