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일동제약이 내년에 또 다시 경영권 분쟁에 휩쌓일 전망이다.
지분의 20% 이상을 보유한 주요 주주들이 현 경영진에 대한 불신임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7일 안희태씨가 지난 5월 제기한 주주총회 결의 취소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우호세력 5명과 함께 일동제약 지분 9.85%를 보유하고 있는 안씨는 지난 3월 주총에서 지분 12.57%를 보유중인 이호찬씨 등 5명과 일동제약이 제안한 이사 선임 건을 반대했지만 표결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에 안씨는 "표결 결과를 받아 들일 수 없다"며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패소한 안씨는 법원 판단과 상관없이 경영진 불신임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언제든 경영권 분쟁이 재발할 수 있는 것이다.
안씨와 이씨 등이 보유한 회사 지분은 22.42%다. 최대주주인 윤영원 회장 외 15명이 보유한 지분 27.16%와 큰 차이가 없다.
안씨는 2009년부터 일동제약의 경영권을 위협했다.
그는 이금기 전 회장(현 일동후디스 회장)이 불투명한 경영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일동제약에 사외이사 등을 추천했지만 번번히 표대결에서 밀렸다.
지난 2010년에는 이금기 회장이 퇴진하면서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