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7일 채권금리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전일 미국채 금리는 고용 부진에 대한 우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소폭 하락했다.
반면, 서울 채권시장은 전일 다소 강하게 끝났던데다가, 새로운 재료를 찾지 못하면서 개장 초반 다시 관망세다.
금리 상단이 확인된 상황에서 아래로 내려갈 특별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대신, 장·단기 쪽의 수급 상황, 선물 저평 등에 주목하고 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 종가인 2.83%에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4호와 10년물 12-3호는 각각 전 거래일 종가보다 1bp 오른 2.95%, 3.08%에 거래가 체결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틱 내린 106.03에 거래 중이다. 106.02~106.05의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다.
외국인은 85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보험도 161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은행권이 각각 20계약, 500계약의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5틱 떨어진 116.32에 거래 중이다. 116.30~116.40의 좁은 박스권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선물 만기와 9-4호 만기를 고려하면 단기 쪽 수급은 유지가 될 것 같은데 장기물 수급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강세시도가 이어지면 어쩔 수 없이 커브가 눌릴 수 있지만 길게 보면 스티프닝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변동성이 극히 위축되며 선물 저평만 다소 줄어들 것"이라며 "커브는 심하게 플랫됐다가 북클로징, 증권상품 위주의 포지션 정리, 30년 입찰 및 헤지수요가 맞물리며 선 것이라 다시 급하게 스티프닝될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브가 더 스티프닝되려면 대외 경제지표와 위험자산 선호 등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며 "현재는 과도한 플래트닝의 정상화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