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3일만에 반등, 온스당 17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힘이 실린 가운데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값을 끌어올렸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2월 인도분은 8달러(0.5%) 상승한 온스당 1701.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금 선물은 온스당 1704.80달러까지 올랐으나 막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금 선물은 전날까지 이틀동안 1.6% 하락했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한 한편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0.3%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3개월 전 0.5%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상당폭 후퇴한 것이다.
골드 뉴스레터의 브라이언 린딘 에디터는 “ECB의 내년 성장률 전망 하향으로 인해 유로화 대비 달러화가 상승했다”며 “이는 통상 금 선물에 악재로 작용하지만 ECB가 추가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번지면서 금값 상승에 힘을 실었다”고 말했다.
리도 아일 어드바이저의 제이슨 로트만 대표는 “금 시장이 박스권에 갇힌 상황이지만 대체로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이밖에 금속 상품은 대부분 상승했다. 은 3월 인도분이 16센트(0.5%) 상승한 온스당 33.11달러를 나타냈고, 백금 1월물이 16.50달러(1%) 오른 온스당 1600.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팔라듐 3월물이 9.60달러(1.4%) 오른 온스당 697.05달러를 나타냈고, 전기동 3월물이 4센트(1.1%) 내린 파운드당 3.645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