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車업계, 안 팔리는 ‘계륵’…어찌하리오

기사입력 : 2012년12월05일 11:32

최종수정 : 2012년12월05일 13:39

- 판매량 감소 지속되면 시장변화 시점 놓쳐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 업계가 안 팔리는 ‘계륵’ 차종으로 인해 속병을 앓고 있다. 

현대차 아반떼가 올들어 11월까지 월 평균 9181대를 판매하며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벨로스터는 월 평균 424대 판매량을 나타내 엇갈린 희비를 보였다.

5일 현대·기아차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벨로스터는 올들어 11월까지 4669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55.2% 쪼그라들었다. 이는 현대차 판매 차종 중에서 감소폭이 가장 큰 것이다.

1만8000대 한정 판매하기로 하고 지난해 3월 출시된 벨로스터는 이달까지 총 1만5615대 판매됐다. 판매 목표에 도달하려면 6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다.

벨로스터를 비롯해 i30, i40 등 판매 활성화를 위한 PYL(프리미엄 유스랩) 마케팅에도 불구, 벨로스터 판매량은 거꾸로 가는 실정이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도 벨로스터를 빗겨간 셈.

-벨로스터는 현대차 판매 모델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현대차 제공>

기아차 쏘울은 더 심각하다. 쏘울 판매량은 지난해 1만5854대다. 올들어 11월까지 6375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59.8% 주저앉았다. 쏘울은 지난 2008년 9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신차발표회 참석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인 차다.

정 회장은 쏘울에 이어 기아차 K9 신차발표회에도 참석했지만 회장의 관심도와 판매량은 비례하지 않았다. K9은 지난 5월 1500대 판매로 순항한 듯 했지만 11월 판매량은 405대로 출시 후 월간 최저 판매 기록을 세우게 됐다.

하이브리드 차종인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포르테 하이브리드 역시 올들어 1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7%, 46.7% 떨어졌다.

◆알페온·SM7, “얘들 누구니?”
한국지엠은 아베오와 알페온 판매 부진으로 고심을 더하고 있다.

아베오 지난해 3190대 판매, 올들어 11월까지 2171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31.9% 감소했다. 알페온도 지난해 9279대 판매됐으나 올들어 11월까지 6330대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31.8% 내려갔다.

지난해 1만5889대 판매된 르노삼성차 SM7은 올들어 11월까지 4678대로 전년 동기 대비 70.6% 급감했다. 쌍용차 로디우스는 지난해 1379대 판매됐지만 올들어 11월까지 766대 판매, 1000대 미만까지 떨어졌다. 전년 동기 대비 44.5% 감소했다.

수입차 중에서는 아우디 A3, 폭스바겐 투아렉과 페이톤, 닛산 로그, 포드 포커스, 토요타 코롤라 등이 계륵이라는 지적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벨로스터와 쏘울은 판매량이 적은 세그먼트에 속하지만 판매량 감소가 지속되면 부분 변경 모델 등 시장 변화의 시점을 놓칠 수 있다”며 제품력 강화에 대해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