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로 시장은 소폭이나마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3일 12월물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보다 0.55포인트, 0.22% 오른 256.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714계약(2197억원) 순매도로 나섰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999계약(1280억원), 744계약(952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떠받쳤다.
미결제약정은 879계약 늘어난 10만7425계약, 거래량은 15만3419계약이다.
베이시스는 종가 기준 0.43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10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 170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은 갭 업 출발해 장 초반 한 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반등하며 256포인트 안팎을 오르내렸다.
전균 삼성증권 파생상품팀장은 "장 초반 반등세가 강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탄력이 둔화됐다"며 "최근 코스피 1900선 밑에서는 빠르게 반등하고 그 위에서는 정체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손재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등락이 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는 움직임이 그리 많지 않았다"고 평했다.
이날 시장에선 외국인이 비차익 매수, 국가지자체가 차익 매도에 나섰다. 시장이 프로그램 움직임에 흔들리고 있어 수급 측면의 개선이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전 팀장은 "뚜렷한 주체가 없이 프로그램에 의해 좌우되는 장세"라며 "미국 재정절벽과 내년 세계 경기 전망 등의 불확실성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투신 쪽 등 기관 매매가 신통찮다"며 "프로그램이 도와주지 못하고 수급마저 나아지지 않는다면 우상향 장세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