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LIG투자증권은 한국지엠의 구조조정이 중소형 부품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김경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J400(크루즈 후속 모델)이 글로벌 모델이기 때문에 공급처가 한국지엠에서 글로벌지엠으로 바뀔 뿐 수주자체가 취소될 가능성은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한국지엠의 노사갈등 심화 가능성을 감안할 때 당분간 현대차그룹 의존도가 높은 부품사들의 실적 안전성이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한국지엠 구조조정이 중소형 부품사에 미치는 영향
- 최근 글로벌지엠은 현재 군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J400의 생산을 가동률이 낮은 독일 오펠 공장으로 이전하기로 결정
- 또 한국지엠은 지난 5월 부장급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 20일부터 연말까지 2차 희망퇴직을 실시.
- 지난 10월에는 글로벌지엠이 산업은행에게 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한국지엠 지분 17.02% 매각 제안
- 이에 한국지엠 노조는 ‘산업은행 지분매각 불가’와 ‘J400 생산지 이전 철회’를 요구
◆J400 생산지 이전이 한국지엠 관련 중소형 부품사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
- J400 생산지 이전 자체는 중소형 부품사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 J400이 글로벌 모델이기 때문에 공급처가 한국지엠에서 글로벌지엠으로 바뀔 뿐 수주자체가 취소될 가능성은 없음
- 하지만 문제는 노사갈등 심화. 현재 한국지엠 노조가 회사 정책에 강력하게 반발 중이며 목요일(29일) 산업은행 지분 매각 반대를 위한 결의대회를 준비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
- 또 현재 지난 9월 잠정합의 되었던 주간2교대제와 임금체계 교섭이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에 갈등이 더 심화되면 노조입장에서 올해 7~8월 시행했던 (부분)파업 카드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
◆현대차그룹 매출 의존도가 높은 중소형 부품사 선호. 탑픽은 디아이씨, 화신
- 한국지엠의 노사갈등 심화 가능성을 감안할 때 당분간 현대차와 기아차 의존도가 높은 부품사들의 실적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판단
- 또 현대차그룹 신차 사이클이 돌아오는 2014년부터 연료 소비 효율화와 경량화가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
- 상기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디아이씨와 화신을 업종 내 탑픽으로 유지함.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