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8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지표개선에도 불구하고 재정절벽 우려가 지속되면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하락한 1.64%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증시 역시 소폭 하락하며 위험자산 선호의 후퇴를 반영했다.
다만, 최근 국채선물의 방향성을 지배했던 외국인이 이날 소폭의 순매수에 그침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의 박스권 레벨을 벗어날 재료를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다고 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 대비 1bp 하락한 2.83%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2bp 떨어지며 2.90%, 3.02%를 기록했다. 20년물은 1bp 하락한 3.10%, 30년물은 2bp 내린 3.18%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2년물은 2bp 하락하며 2.84%, 2.82%로 거래를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2.85%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6틱 상승한 106.09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4틱 오른 106.07로 출발해 오후 한 때 106.05까지 떨어졌으나 장 막판 상승했다.
외국인은 1380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도 826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보험권이 각각 1532계약, 13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투신권도 937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틱 상승한 116.91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8틱 오른 116.81로 출발해 116.77~116.92 사이에서 움직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안 밀리니까 막판에 선물이 약간 오른 것 같다"며 "박스권 안에서는 현재가 금리 고점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만약 국내지표가 지지부진하다면 과연 하반기 바닥론을 인정할 지 고민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조심해야 할 타이밍은 맞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재정절벽 이슈가 가장 큰 재료인데 '왔다갔다' 하니까 금리도 박스권 안에서 하루하루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광공업생산은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날 것 같지 않아 영향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