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전날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다시 대량 매수로 나서며 시장은 하루 만에 반등했다.
27일 12월물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보다 2.25포인트, 0.89% 오른 253.7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5065계약(6429억원)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290계약(5451억원), 898계약(1136억원) 팔았다.
미결제약정은 3341계약 늘어난 10만4807계약, 거래량은 17만3122계약이다.
베이시스는 종가 기준 0.34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832억원, 비차익 1008억원 모두 매수 우위다.
이날 시장은 갭 업 출발해, 장 내내 순조로운 상승 흐름을 보였다.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우리 증시가 상대적으로 더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전균 삼성증권 파생상품팀장은 "그리스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정부가 선물환 규제에 나서면서 원화 강세 방어 액션을 취했다"며 "이로 인해 코스피가 1900선을 강하게 뚫고 올라가면서 외국인 선물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에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차익 매수 거래가 늘었다"며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인 것도 영향이 적지 않았다"고 평했다.
이날 베이시스는 장 중 0.5~0.6 정도로 비교적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다음 달 동시 만기를 앞두고 베이시스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12월 동시 만기를 앞두고 베이시스가 0.2~0.3 정도로 악화된다면 단기 차익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이전의 경우를 봤을 때 연말보다는 연초에 더 많은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전 팀장은 "다음 달 동시 만기에서 주목해야 할 두 가지 이슈는 외국인 차익 물량과 국가지자체 물량이 나올 것이냐"인데 "국가지자체 물량은 어느 정도 청산 시도가 있을 수 있으나 외국인 물량은 연말 배당 받은 후 내년 초부터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