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구조조정이 지연되면서 태양광산업이 저수익 구조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의 양성진 책임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공급과잉이 해소되는 시점이 오더라도태양광 산업이 단기간 내에 수익을 회복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국가적 비호와 기업들의 장밋빛 미래에 대한 환상 때문에 구조조정은 지연되고 있고, 구조조정이 완벽하게 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수급 균형점에 다다른다 할지라도 저수익 구조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태영광산업은 수급 균형을 위한 구조조정이 아닌 고수익 사업으로의 변신을 위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단, 양 연구원은 구조조정이 미뤄질수록 그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TFT LCD와는 달리 태양광산업은 관련 기업들이 대부분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도 힘이 들고, 이미 범용제품화가 진행되고 있어 기술 차별화를 한다고 해서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태양광 시장의 주요 어플리케이션이 지붕형에서 발전소 단위로 옮겨가면서 건설 및 발전 사업자의 내부 수익률 확보가 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태양광산업은 전형적인 B2B사업이 될 것이며, 발전 사업자 등의 가격 인하 압박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