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씨티그룹이 리서치 센터 내에 애플 전담 팀을 구성해 화제다. 통상 한 명의 애널리스트가 특정 업종 내에서 다수의 종목을 담당하는 관행과 달리 애플을 분석하기 위해 세 명의 애널리스트로 팀을 구성한 것.
애플의 자체적인 사업 분야가 방대한 데다 IT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도 작지 않아 일반적인 형태의 접근으로는 제대로 분석할 수가 없다는 것이 씨티그룹이 설명이다.
특히 현금 자산 보유량과 매출이 일부 국가의 전체 경제 규모를 앞지르는 만큼 차별화된 접근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반도체 공급 채널 등 세 부문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애플 분석팀은 26일(현지시간) 6개월만에 낸 신규 보고서에서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또 목표주가를 675달러로 제시해 20%가량 주가 상승 가능성을 점쳤다.
씨티그룹은 애플의 외형이 지나치게 큰 것이 우려 사항이지만 지난 9월 21일 이후 30% 가까이 조정을 받은 데 따라 주식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면에서 매력이 충분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한편, 씨티그룹이 움직임에 대해 월가의 일부 트레이더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씨티 측의 얘기대로 보다 정밀한 분석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마케팅 측면의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날 애플은 3.15% 상승한 589.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