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롯데그룹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 조성할 롯데복합테마파크가 지역 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딪혔다.
엑스포과학공원 제대로살리기 범시민대책회의는 25일 대전시의 롯데테마파크 조성계획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대규모 상업시설 설치가 부적절한 엑스포과학공원 부지를 특정기업에 헐값으로 임대해 주는 것으로도 모자라 엄청난 시민 혈세를 쏟아 부어 기반시설까지 조성해준다는 것은 명백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또 "롯데테마파크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기반시설 조성비용 1000억원 중 롯데가 일부 부담하고 그 나머지는 시가 부담해야 한다"며 "대전시가 시민의 혈세를 쏟아부어 명분도 실리도 없는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시민단체와 정치권이 제기한 문제를 제대로 검토하거나 해결책을 모색하지 않은 채 사업을 강행해선 안된다"며 "대전시와 롯데의 일방적 사업 추진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오는 12월 예정돼있던 롯데복합테마파크 실시협약은 내년초로 연기될 전망이다.
롯데는 지난 1월 대전시와 복합테마파크 조성 협약을 체결했지만 기반시설 설치 비용에 대한 분담 비율 등 실시협약을 위한 쟁점 사항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내년 1~2월께로 실시협약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복합테마파크는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