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슈팀] 배우 유아인(26)의 잇단 소신 발언에 문재인 캠프가 공식 논평을 내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
유아인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순수한 정치인들이 대의를 위한 수단에 매몰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현실정치가 피 튀기는 전쟁일지라도 그 전쟁의 시작과 목적은 국민에게 있다. 기본이 비현실적인 이상으로 여겨지고, 뜨거운 열망이 부화뇌동으로 치부되어도 그들에게 기본을 환기시키고 행위의 근본과 진정한 목적을 일깨우는 것이 내세대가 지녀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믿는다"고 민주당 측에 당부했다.
이어 그는 "참정의 의미를 알아가는 20대 유권자들이 해내야 할 일이라고 믿는다"며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는가 하면 "민주당이 진보한 가치를 담고도 외면당했던 것은 새누리와 다르지 않은 권력 그 자체의 구태의연함 때문"이라며 "국민은 새로운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를 원했고 그 열망을 투영하고 실현시켜줄 능력 있고 새로운 인물을 원했다. 안이 비록 물러났을지라도 그의 존재가 만들어낸 변화는 틀림없이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또한 유아인은 "내려놓아 지켜진 가치와 움켜쥐어 지켜진 권력을 봤다. 그 권력이 부디 고인물로 썩어가지 않고 국민을 지켜주는 든든한 힘으로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안철수를 향하던 지지는 그가 담고자 했던 국민의 열망을 끌어안을 곳을 향할 것이다. 문 후보가 갖추겠다는 예우가 그렇게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아인은 "우리는 희망을 봤다. 권력의 변화를 목도했다. 액션은 금방 들통날 것이다. 부디 진정한 변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기를 바란다. 누가 출마하고 누가 사퇴하든 우리의 투표권은 변함없고 공평하게 주어져 있다. 투표하자. 내 편이 아니라 더 나은 일꾼에게"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23일 안철수 후보의 사퇴 기자회견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만족스럽냐. 권력을 내려놓지 않은 것은 야권 또한 마찬가지"라며 "목적을 상실한 권력, 근본을 상실한 권력, 권력 그 자체를 위한 권력을 휘두르며 제자리에서 '기성'이라는 것들"이라고 정치권에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문재인캠프는 24일 허영일 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의 심정을 일정 부분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거운 마음으로 경청한다"며 유아인 발언에 대한 입장을 전하고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의 마음,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을 받아 안고 민주당은 혁신 또 혁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아인은 트위터를 통해 "허영일 부대변인님의 포용에 감사와 안도감을 느낍니다. 자극적인 표현들 끌어 안아주시니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그나마의 희망을 품고 선거일까지 조용히 기다리겠습니다"고 화답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