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셀트리온이 공매도 세력에 대응하기 위해 주주들에게 대차물량 단기 상환을 요청하고 나섰다.
셀트리온은 23일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주주님께 드리는 글'에서 "보유주식 대차는 당연한 주주의 권리이지만 불법 공매도 세력이 이를 악용해 다양한 불법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대차물량을 단기간에 상환 요청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어 "대차물량이 계속 늘어나는 상태에서 주주들의 협조가 없다면 회사의 공매도 대응은 현실성이 없고, 아무런 의미를 찾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지난 2년간 공매도 세력이 시장의 위험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악성루머 생산, 유포 등을 통해 주가를 조작하려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 등을 통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기획성 공매도 물량을 쏟아냈으며, 공매도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이에 셀트리온은 감독기관과 사법당국에 이들 공매도세력을 조사해줄 것과 관련 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아울러 최대주주가 자사주를 지속적으로 취득해왔으며, 임직원도 우리사주조합 결성을 통해 주식을 매입했다.
그럼에도 셀트리온 주식의 대차잔고는 2900만주(16.6%)를 넘어섰고, 공매도 물량이 하루 거래량의 20~30%를 초과하기도 했다.
셀트리오은 "임시주총에 앞서 주주명부가 폐쇄되면 현행법이 허용하는 한 실질적으로 대차거래가 일어난 상황을 파악하고, 개별적으로 주주들에게 협조요청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