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痛風) 환자가 매년 10% 이상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풍이란 음식을 섭취한 뒤 인체가 대사하고 남은 요산이 혈액에 쌓이면서 생기는 병으로 극심한 통증과 관절 변형을 불러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통풍으로 진료받은 인원이 2007년 16만3000명에서 2011년 24만명으로 7만7000명 늘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0.2%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총진료비는 2007년 158억원에서 2011년 247억원으로 최근 5년 간 89억원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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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2011년 통풍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 추이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
통풍은 주로 남성에서 발생했다. 남성 진료 인원이 전체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도 남성(10.7%)이 여성(6.2%)보다 높았다.
통풍 환자 2명중 1명은 40~50대였다. 2011년을 기준으로 50대 환자가 25.6%, 40대가 22.6%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통풍은 너무 잘 먹어서 생기는 병이라고 해서 '황제병' 또는 '귀족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따라서 통풍의 고위험군인 중년 남성은 절제된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 등은 통풍을 유발하는 질환들이므로 이들 질환을 잘 조절해야 통풍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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