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KTB투자증권은 내년 증시가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면서, 특히 상반기에 강세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투자전략가는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3년 국내증시의 상승세가 상반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내년 국내증시는 생각보다 강하게 움직일 수 있고, 특히 1월부터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아 상반기 중에 2250포인트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다.
박 투자전략가는 "내년 코스피는 상당히 탄력적일 것"이라며 "올해 코스피 연간 변동률이 25년래 최저치로 역사적 저점을 경신했는데, 내년에는 올해 대비 2배 가량 변동률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 코스피가 더 내려갈 가능성은 적은 상황"이라며 "생각보다 펀더멘탈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3년 코스피 예상 밴드는 1800~2400포인트, 절대 수익률은 선진국 경제, 상대 수익률은 중국의 경제 여건이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투자전략가는 이에 "미국의 경우, 재정절벽 이슈는 시한이 정해진 이슈로, 연초 이후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랠리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 미국 경제는 예상보다 견고한 성장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 경제는 경기 저점 확인 후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분석에 근거해 그는 내년 증시 주도주로 IT업종을 꼽았다.
박 투자전략가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IT가 주도할 것"이라며 "산업재와 소재 분야는 이전과 같은 강세를 보이기 힘들 것이고, 화학과 에너지 분야는 중국 쪽 여건을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