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타이어에 따른 연비 변화를 알아볼 수 있는 계산기가 나왔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대 합성고무 공급자인 랑세스와 공동으로 온라인 ‘타이어 연비절감계산기(www.greentire.kr)’를 19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가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에 따라 친환경 타이어 사용시 연비 절감 효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와 관련 “타이어 성능에 따라 자동차의 에너지 손실에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타이어는 차량 연비를 높이기 위해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서 부회장은 또 “한국타이어는 소비자들이 주체가 돼 연비 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올바른 타이어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연비 타이어 경제성, 수치로 제시
내달부터 의무시행에 들어가는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는 타이어의 연비효율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1~5등급으로 표시해 소비자가 고효율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타이어 연비절감계산기는 운전자가 연평균 주행거리, 현재 기름값, 차량의 평균 연비 등을 입력하면 에너지소비효율 5등급 대비 고효율 타이어를 사용했을 때 절약되는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정량화된 수치로 비교할 수 있다.
또 등급이 높은 타이어로 교체 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비용의 회수시점과 평소 주행도로 여건, 적재 무게, 주행습관 등을 통해 상세한 에너지 절감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연비절감계산기를 통해 소비자들이 친환경 타이어에 대한 혜택과 효율성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올바른 기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연비절감계산기를 통해 4등급 일반 기본형 타이어 대비 연비 1등급의 앙프랑 에코를 장착 시 예상되는 연간 연비 절감 가능량을 계산해보면 연간 약 27만6000원의 연료비 절감과 324kg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가능하다.
또 1등급 타이어를 구매하면서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약 5개월 후 회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형차 현대차 YF소나타, 연간주행거리 2만km, 리터당 연료가격 2000원, 평균 연비 13km 기준)
한편 타이어 연비절감계산기는 랑세스가 독일의 뮌헨공과대학과 공동 개발하여, 세계적 공신력을 가진 독일기술검사협회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달들어 타이어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를 시행한 유럽에서는 지난 9월 소개돼 타이어 등급에 따른 연비계산의 바로미터로 활용되고 있다. 사용자는 11월 현재 약 11만명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