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4일 채권시장이 약세 출발했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1.6% 아래로 떨어지며 안전자산 선호가 지속됐지만 우리 채권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시장금리 하단을 단단히 가로막고 있는 상태다.
대신 이날 코스피지수가 강보합 출발하며 닷새만에 반등을 시도함에 따라 일단 채권시장은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시장 참여자들은 16일로 예정된 오바마와 공화당 지도부의 회동 전까지는 시장이 대외재료보다는 수급에 의해 제한적인 움직임만을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거래일 종가인 2.78%에 매도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5년물 12-4호와 10년물 12-3호는 각각 전일 종가보다 1.5bp 오른 2.855%, 2.975%에 거래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4틱 내린 106.22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인 106.26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71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도 1210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권이 각각 1395계약, 366계약의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3틱 하락한 117.27에 거래 중이다. 전일 대비 1틱 떨어진 117.39로 출발해 하락세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도 10틱 내외의 장이지 싶다"며 "기준금리가 가로막고 있어 원화채권 금리는 미국채와 달리 더 이상 낮아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금요일 재정절벽 미팅 전까지는 현재 부근에서 움직이지 않을까 보고 있다"며 "주식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채 하락을 우리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디커플링까지는 아니고 스윙폭 자체가 작은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