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 산업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 유지.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D램 및 임베디드 낸드를 같이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소수"라며 "D램 산업에서 공급업체 수가 4개로 줄어들고 D램이 20nm 공정으로 전환하면서 EUV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후발업체들은 공격적으로 설비투자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 그른 D램 산업의 구조조정이 실현되면서 SK하이닉스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ZTE, 화웨이, 유롱, 하이센스)과의 긴밀한 관계로 인해 모바일 D램 및 임베디드 낸드 패키지 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또한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버행 이슈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구 채권단(외한1.5% 신한 1.1% 예보 0.6% 기타 0.3%)이 보유한 지분은 약 3.5%이며 시장에서 매각될 수 있지만 제1우선협상권은 SKT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만약 SKT가 거절한다면 시장에 출회될 수 있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은행권이 보유한 물량이 한 번에 출회될 가능성은 적고, 60일 평균거래량이 503만주이기 때문에 약 3.5%(2429만주)는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 주가는 2013년 실적대비 PBR 1.9배로,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사이클상 설비투자 금액이 감소하고 공급업체 수가 줄어들 때 주가 탄력성이 제일 강했다"며 "램버스 소송 건도 긍정적으로 판결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